01/14/2025, "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하워드카운티 청사에 태극기 게양하며 성대히 기념."
- Korean Culture and Art Maryland
- May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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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한인들은 1월 13일 하워드카운티 청사에서 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축하 행사를 가졌다. 미주 한인의 날은 미 연방의회 상하원이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켜 법제화한 기념일로, 세계 한인재단(WKF)과 한국계 미국시민협회(LOKA-USA)의 주최 하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군수는 한인 사회의 중요한 기여를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담아 방문단과 행사운영진에 선물을 증정하며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야외 행사에서 캘빈 볼 군수는 하워드카운티 정부가 미주 한인의 122년 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하며, 한인 사회의 공헌과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을 공식적으로 공포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게양 후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제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난타와 아리랑 활력무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장영란 메릴랜드 시민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인들이 이룩한 문화적, 역사적 유산과 미국 사회에 미친 공헌을 기리며, 선조들의 희생과 가르침 덕분에 한인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재유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미주 한인들이 좋은 시민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리더십의 지혜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했으며, 이어 활력무 공연과 소프라노 권기선의 ‘그리운 금강산’ 축가가 감동을 선사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하워드카운티 한인들의 지역사회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시민협회와 하워드카운티 의회, 특히 마크 장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케이티 헤스터 상원의원은 미주 한인의 날이 한국 문화와 역사를 기리며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유산임을 강조하며, 메릴랜드 주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시카 펠마크 하원의원은 이동휘 한미희씨에게 메릴랜드 주의회 표창을 수여하며 공로를 인정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하워드카운티가 매년 미주 한인의 날을 성대히 기념해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장동원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체험한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아메리칸 드림을 기리며, 현재의 기반을 마련한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인철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이 한미동맹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모든 이들이 각자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박헤나 학생(마운트헤브론 고등학교 11학년)은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를 영상으로 발표하며, 한인 2세로서 자랑스러운 한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조선화로에서 떡국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나눴다.
이어 오후 6시 아태계 (AAPI)유스 그룹 고교생들과 브라이언 펠드맨 주상원의과 첫 대면 모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미주한인의 날 법안 상정을 준비하고 홍보와 투표를 알렸다. 또한 미주한인의 날 관련 상원 법안(SB165)은 10월 31일 요청되고, 1월 8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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